세종시립도서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관내 4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해밀동·다정동·나성동·새롬동도서관, 인문학 강좌와 체험으로 시민 인문 소양 높인다

이정욱 기자

2024-08-13 08:58:36

 

 

 


[세종타임즈] 세종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되어, 관내 4개 도서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강연, 탐방, 체험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올해 전국적으로 1,188개 기관이 응모했다. 이 중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70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고, 세종시는 해밀동, 다정동, 나성동, 새롬동도서관이 포함되어 총 4,000여 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립도서관은 각 도서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해밀동도서관에서는 ‘내 인생의 화양연화, 그림책이 되다’를 주제로, 시민들이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정동도서관은 ‘삶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를 주제로, 고전 문학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고민을 해석하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인문학 강좌를 제공한다.

 

나성동도서관에서는 ‘부모를 위한 예술 힐링 여행’을 통해, 부모들이 예술을 매개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녀 양육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롬동도서관은 ‘백제로 떠나는 어린이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백제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통합도서관 누리집이나 각 운영 도서관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탐방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들은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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