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차세대 인공지능 융합’ 공모사업 선정…교통 문제 해결 나선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68억 원 국비 지원…AI 기반 교통 예측 기술로 스마트 도시 구현

이정욱 기자

2024-08-13 08:57:4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인공지능 융합’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68억 2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진행되며, 시나리오 기반의 교통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며, 한국교통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연구팀은 그동안 축적된 교통 데이터의 부족으로 인해 AI 기술 활용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AI 예측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세종시와 대전시, 서울시는 광역권 도심 특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미래 특수 상황을 위한 교통 수요 예측, AI 기반의 도시·교통 영향 분석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시험과 연구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신규 노선 개발, 교차로 혼잡도 개선 등 도시 교통 계획 수립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 발생 시 교통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해당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단계를 넘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문제나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시뮬레이션과 AI를 융합한 예측 기술을 세종시에 적용해 더욱 스마트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종시는 AI 기술을 통해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를 통해 스마트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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