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해밀·전의마을교육지원센터 개소식 개최…지역교육생태계 강화

마을과 학교 잇는 협력적 교육 모델 구축…학생들에게 넓은 배움터 제공 기대

이정욱 기자

2024-08-13 07:30:43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8월 12일과 13일, 각각 해밀마을교육지원센터와 전의마을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소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김효숙 제1부의장,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 등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색줄 자르기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마을 단위의 교육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촘촘한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해밀마을교육지원센터는 해밀마을 1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전의마을교육지원센터는 전의면 꿈센터에 설립되었다.

 

이 두 마을교육지원센터는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마을교육자치를 지원하며, 마을 단위 민·관·학 교육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적 미래 교육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참여를 활성화해 마을교육생태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해밀마을교육지원센터와 전의마을교육지원센터의 설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선진지 견학, 추진 준비단 운영 등 17개월간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최교진 교육감은 개소식에서 “해밀마을과 전의마을의 마을교육지원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협력해 우리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터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세종시의 교육 생태계가 더욱 강화되고,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마을교육지원센터의 개소를 통해 지역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교육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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