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도내 최대 규모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의 전액 지원으로 진행되며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냉·난방 시설을 지원한다.
홍성군은 충남도 내 15개 시군 중 인구 대비 최대 규모인 225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이다.
상반기에는 여름 폭염에 대비해 72가구에 4,700만원을 지원해 벽걸이 에어컨 등 냉방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난방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단열 및 창호공사, 바닥공사, 보일러 설치 등 가구당 최대 330만원까지 자부담 없이 난방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 지정 시공업체의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공공소유 주택, 무허가 주택, 최근 2년 내 동일 사업 수혜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 이상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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