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열린 '2024년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15개국 1000여명 참석, 태양광 신기술 발표 및 에너지기업 일자리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염철민

2024-08-12 15:38:17

 

 
대전시, 2024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국내 최대의 태양광 분야 행사인 ‘2024년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가 8월 12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전시와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내외 석학, 교수, 업계 종사자 등 15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8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신원석 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유주 우에다 세계태양광총회 국제자문위 위원장 등 36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는 2011년 처음 개최된 이후,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었다.


이 대회는 화석에너지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향하는 대전시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수준 높은 학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기업 일자리 한마당도 동시 개최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태양광 신기술 주제발표 △국내외 연사 초청 스페셜 포럼 △에너지기업 일자리 한마당 △신동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방문 △해외 내빈 0시 축제 문화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탠덤 태양전지와 관련한 국내 최초 스페셜 포럼이 열릴 예정으로,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역 우수 인재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에너지기업 일자리 한마당도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태양광, 이차전지,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 에너지 공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우수 이공계 학생 및 방문객들에게 기업 소개, 직무 설명, 채용 과정을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환영사에서 “태양광은 무한하면서도 청정한 대표적 재생에너지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가 최신 신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지식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6년 대전에서 열리는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도 역대 최고의 국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대전의 대표 축제인 0시 축제가 중앙로 일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해외 주요 내빈들을 초청해 0시 축제 문화 투어를 진행하며 대전의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전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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