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8월 12일, 시민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세대별 맞춤형 독서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반기 독서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강좌는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총 15개 강좌로 구성되었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웅진도서관과 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웅진도서관에서는 유아를 위한 감정코칭 수업 ‘너의 마음은 어때?’와 초등학생의 교과 과정을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생활과학교실 ‘지구를 지키는 지구탐험대’, ‘놀이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성인들의 취미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미술 수업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풍경편지’가 특별히 개설된다.
또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천자문’ 수업과 ‘시니어 그림책 활동가 양성’ 과정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강좌 참여자는 어린이집 유아들을 위한 이야기 할머니로 파견되어 자원활동가로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그림책’ 강좌도 진행될 계획이다.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유아의 사고력 발달을 위한 ‘독서보드게임’, 초등학생의 독서흥미 유발을 위한 ‘책놀이’, 과학과 수학 원리를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그래비트랙스’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탄소중립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환경교실’ 강좌가 신규 개설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성인 강좌로는 상반기에 큰 호응을 얻었던 아동미술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 과정과 여가 취미 활동을 위한 매듭공예 ‘마크라메’ 강좌가 다시 운영되며, 생활 속 미술활동 체험을 위한 팝아트 강좌도 추가로 개설된다.
기적의도서관은 또한 정보 소외계층의 독서 능력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책놀이’를 지역 특수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기적의도서관은 8월 13일부터, 웅진도서관은 8월 16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한편, 지난 상반기 독서문화강좌에는 책놀이, 과학아 놀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1775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안명 공주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하반기 독서문화강좌는 시민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고,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하반기 독서문화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