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장 점검…양질의 치과 의료 서비스 제공 기대

장애인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 위해 센터 운영 현황 점검…추가적 편의시설 및 홍보 강화 필요

이정욱 기자

2024-08-12 11:53:38

 

 
세종시의회,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장 방문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는 8월 12일 최근 설치된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조성 현황에 대한 보고 및 청취, 질의응답, 그리고 진료센터 내부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장 점검에는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 7명과 보건소 관계 공무원, 구강진료센터장이 함께 참여했다.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642.37㎡의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제1구역에는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진료실, 모니터링실, 상담실 등이 위치해 있어 중증 장애인 및 치과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전신마취를 동반한 치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제2구역에는 방사선촬영실, 교수연구실, 시청각교육실, 사회복지상담실 등이 설치되어, 진료뿐만 아니라 장애 특성에 맞춘 구강보건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많은 장애인이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치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편의시설 확충, 우수 의료진 영입 등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 진료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 및 장애인에 준하는 환자들에게 전신마취 치과 진료를 제공하며, 치과 진료 시 발생하는 비급여 진료비의 일부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특성에 맞는 구강관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센터는 장애인들이 치과 진료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구강 건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임채성 의장은 “지난해 의회와 시청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 교육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또한 장애인들이 양질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치과 진료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터가 세종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장애인들에게도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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