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8월 주민세 16만 건·37억원 부과…고령 납세자 위한 '큰 글씨 고지서' 도입

세금 납부 편의성 강화, 9월 2일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가능

이정욱 기자

2024-08-12 07:15:38

 

 
'큰 글씨 주민세 고지서' 제작, 납세 편의 높여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올해 8월 주민세 약 16만 건, 총 37억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민세 부과는 매년 7월 1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와 사업소를 둔 세대주, 개인·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8월에 과세된다.


올해는 특히 고령 납세자들을 위한 ‘큰 글씨 주민세 고지서’가 도입되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주민세 고지서는 글자 크기가 작아 납부세액과 납부 기한 등의 주요 내용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세종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지서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여, 주요 내용을 고지서 중앙에 배치하고 글씨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 ‘큰 글씨 주민세 고지서’는 특히 고령층 납세자들이 고지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되어, 납세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세는 오는 9월 2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납부 방법은 금융기관 방문 납부를 비롯해 가상계좌, 자동응답전화, 온라인 위택스, 모바일 간편결제 앱 등 다양한 경로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또는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8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두 가지를 모두 신청할 경우 16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많은 납세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큰 글씨 주민세 고지서’ 도입을 통해 납세자들이 보다 쉽게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납세 편의성을 높이고, 납세자들의 권익 보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다양한 납세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납세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납세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주민세 고지서 개편은 세종시가 납세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세금 납부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납세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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