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70회 백제문화제 빛낼 무령왕과 왕비 선발… 9월 28일 개막

공주시 관광 홍보대사로 2년간 활동… 백제의 품격과 전통 알린다

강승일

2024-08-09 09:40:13

 

 
공주시, 백제문화제 ‘무령왕·왕비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오는 9월 28일 개막하는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빛낼 무령왕과 왕비, 왕자, 공주 등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백제문화제를 대표할 인물을 뽑아, 공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선정된 인물들은 앞으로 2년간 공주시 관광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대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무령왕, 왕비, 왕자, 공주 등 네 가지 역할로, 이들은 백제 왕실의 품위를 유지하며 공주시의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는 지적 능력과 외모를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특히, 무령왕과 왕비의 경우 만 19세에서 50세 사이의 성인 남녀로,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왕자와 공주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남녀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개별적으로 하거나 가족, 친구, 지인 등과 함께 4인 1조 또는 2인 1조로 동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8월 19일부터 30일까지이며, 공주시관광협의회에 공문, 전자우편,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9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9월 8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선발대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공주와 백제에 대한 이해력, 적극성, 특기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무령왕과 왕비, 왕자, 공주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무령왕과 왕비에게는 각각 200만원, 왕자와 공주에게는 각각 7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이들은 백제문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2년간 공주시 관광 홍보대사로서 공주시와 백제 문화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올해 제70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 제70번째 위대한 발걸음 - 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축제는 백제의 유산을 기리고, 현대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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