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199회 정기연주회 ‘해피 투게더’ 개최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클래식의 밤… 베토벤부터 스트라빈스키까지 다채로운 무대 선보인다

강승일

2024-08-09 09:41:08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199회 정기연주회 ‘해피 투게더’ 개최


[세종타임즈]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제199회 정기연주회 ‘해피 투게더’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정나라의 지휘 아래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세 명의 저명한 음악가를 초청해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는 피아니스트 윤철희, 바이올리니스트 소피 하인리히, 첼리스트 여미혜가 협연하여 베토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삼중 협주곡 다장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세 개의 독주 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화려한 기교를 펼치며, 조화로운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이번 연주회의 부제인 ‘해피 투게더’의 의미를 잘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중 협주곡의 화려한 선율과 독주 악기들의 절묘한 조화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지는 곡은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이다. 이 곡은 5개의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르웨이 특유의 감미롭고 섬세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그의 뛰어난 선율 감각과 민족적 정서가 어우러진 이 곡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대표적인 3대 발레 음악 중 하나인 ‘불새 모음곡’이다. 특히 이번에 연주되는 1919년 버전은 불새의 자장가와 피날레 부분이 더해져 원작의 서사적 내용을 잘 함축하고 있다.

 

이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천재적인 작곡 기법과 러시아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틱한 전개가 특징이며, 현대에 가장 많이 연주되는 버전으로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주시민들이 일상에서 클래식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해피 투게더'라는 주제처럼, 음악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번 연주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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