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새일초 학교복합시설'이 '2024년 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새일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250억원 중 약 125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되었으며, 대전광역시 대덕구청과의 협력 아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일복합문화센터는 새일초등학교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수영장, 도서관, 주차장, 돌봄교실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복합시설은 새일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역에서는 새일복합문화센터를 포함해 총 6개의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거나 계획 중이다. 이미 추진 중인 시설로는 '기성공용복지회관', '대전호수초 학교복합시설', '대전고 생활SOC 학교복합시설', '충남중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문창공공도서관' 등이 있다. 이들 시설은 교육과 문화, 체육 등의 기능을 겸비한 복합시설로,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국 200교에 총 1조 8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대전 1교, 충남 2교를 포함해 전국 20교의 학교복합시설이 선정되었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사회의 교육·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이승진 시설과장은 "학교 내 복합시설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로써 지역사회 활성화와 평생교육 기회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목표로, 이러한 복합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새일복합문화센터의 건립은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