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2024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축제’ 개최

‘무궁화, 수목원에 스며들다’ 주제로 9일부터 한밭수목원에서 전시… 민족의 상징 무궁화 재조명

염철민

2024-08-09 07:08:29

 

 
겨레의 꽃 무궁화 수목원에 스며들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2024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축제’를 9일부터 18일까지 한밭수목원 동·서원 진입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무궁화, 수목원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쳐 마침내 광복을 이룬 민족의 상징인 무궁화를 시민들이 가까이서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는 대전시가 직접 가꾼 다양한 크기의 무궁화 분화 120여 점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구성되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작은 분화에서부터, 어른 키보다 큰 대형 분화까지 다양한 형태의 무궁화가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전시된 무궁화는 모두 한밭수목원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것으로, 무궁화가 지닌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무궁화는 아욱과 무궁화속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 약 100일 동안 끊임없이 꽃이 피고 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무궁화(無窮花)’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특히 광복절을 즈음해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워낸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로서, 민족의 끈기와 저력을 상징하며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축제는 무궁화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상철 대전시 한밭수목원장은 “대전 0시 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대전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무궁화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조명하고, 시민들이 무궁화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가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 외에도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무궁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2024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무궁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대전 시민들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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