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내방하는 치료지원대상자 14명을 대상으로 8월 6일 도예체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예체험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실의 2주차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방을 찾아가 도자기 제작과정을 체험하며 흙의 질감을 느끼고 조작하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소근육 발달 및 협응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80분으로 구성된 도예체험은 물레체험과 핸드빌딩 두 가지 기법으로 실시되었다.
물레체험은 전기 물레를 이용해 정형적인 도자기 형태를 만드는 수업으로, 평소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과정이어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핸드빌딩 수업은 흙을 하나하나 쌓거나 주물러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연필꽂이를 만드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도예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마에서 구워져 나오면 어떻게 변할지 너무 궁금하고 빨리 받아 보고 싶어요.”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지생구 유초등교육과장은 “흙을 만지는 것에 집중하는 동안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해소되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작업물이 탄생하는 신기함과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한 체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도예체험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정서적 안정과 소근육 발달에 기여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발달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학생들은 도예체험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생활에서도 창의력과 협동심을 발휘하며, 더욱 긍정적인 태도로 학업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