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과정 기본연수' 실시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20명 대상, 민주적 의사결정 촉진 위한 전문교육

염철민

2024-08-05 11:36:14

 

 
대전교육청,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과정 기본연수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과정 기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퍼실리테이터는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 진행자를 의미하며,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과정’은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번 기본연수를 시작으로 기본역량을 습득한 후 그룹별 지도와 실행·실습 과정을 거쳐 2025년 2월 심화 코칭 연수를 받게 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퍼실리테이터와 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소통과 공감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론 촉진자인 ‘학교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과정을 이수하고 일정 조건을 갖춘 교원은 퍼실리테이터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대전시교육청 학교토론문화지원단으로 위촉되어 2025학년도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현재 학교토론문화지원단은 39명의 교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학교로 찾아가는 워크숍’을 통해 학교 내 수평적 교직원 회의, 참여와 소통의 학생자치회 및 학부모 회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민주적 교직원 회의 운영자료 개발 등으로 소통과 협력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김옥세 교육정책과장은 “학교 퍼실리테이터 양성 사업을 통해 구성된 학교토론문화지원단이 2022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워크숍’을 지원하고 학교 토론문화 확산과 함께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퍼실리테이터’ 활성화로 학교현장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퍼실리테이터로서의 기본역량을 갖추고,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상황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토론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학교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소통과 협력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원들은 자신의 학교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촉진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연수를 통해 학교 퍼실리테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의 모든 학교가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