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대전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에듀-코칭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사의 생활지도 및 학생·학부모 상담에 효과적이면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심리상담·코칭 기법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에듀-코칭 직무연수는 교사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학생들과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학급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2~3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감정 조절, 스트레스 관리, 대인 관계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심리치료 기법인 변증법적 행동치료를 신규 과정으로 도입했다.
변증법적 행동치료는 주로 경계성 성격장애 치료에 사용되지만,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감정 문제 해결에도 매우 유용하다.
이 기법은 마음챙김, 고통 감내, 감정 조절, 대인 관계 효율성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다루며, 교사들이 학생들과의 갈등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대가인 조윤화 소장을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사들이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에니어그램은 9가지 성격 유형으로 개인을 분류해 자기 인식과 대인 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심리 도구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윤재희 대표와 대전형 에니어그램 강사 과정을 이수한 교직원 8명을 강사로 초빙했다.
에니어그램 과정에서는 유형별 사례 발표와 함께 이론적 이해를 다룰 예정으로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꼈는데, 이 연수를 통해 소통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김옥세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과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에게 단단하고 유연한 마음의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급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