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에 한밭수목원과 테미공원 선정

경관개선형 도시숲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시민 휴식 공간으로 주목

염철민

2024-08-05 07:18:48

 

 
한밭수목원, 테미공원 도시숲 전국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 선정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전국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에 한밭수목원과 테미공원 도시숲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숲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대응형 등 5개의 유형을 구분해 국민선호도 조사 및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한 결과, 대전시는 경관개선형 도시숲 유형으로 선정됐다.

 

한밭수목원은 중부권 최대규모의 도심 내 수목원으로, 봄에는 장미꽃 등 화려한 봄꽃이, 여름에는 낙우송과 다양한 수목이,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아름다운 사계절 변화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이 수목원은 다양한 식물과 자연 경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중구에 위치한 테미공원 도시숲은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공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꽃으로 보이는 장관을 이루는 꽃숲으로 유명하다.

 

이 공원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이 도시 중심보다 3~7도 낮아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할 때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봄철 왕벚나무의 만개한 모습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주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대전시는 올해 93억원을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숲 등 다양한 도시숲을 조성 중”이라며 “시민들이 도시숲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선정으로 인해 도시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숲의 조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밭수목원과 테미공원 도시숲은 대전시의 자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발전할 것이다.

 

대전시는 지속적인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시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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