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 대전 0시 축제' 대비 대규모 방역대책 가동

감염병 유입·유행 선제적 대응 위해 비상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염철민

2024-08-05 07:18:28

 

 
2024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대규모 인원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 국내외 감염병 유행·유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돌입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24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대규모 인원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감염병 유행 및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돌입했다.

 

축제 기간은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시와 5개 구 보건소 직원 등 6개 반, 총 110여 명을 투입해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황실은 24시간 가동되며, 감염병 발생 등 유사시에 대비한 모니터링 및 상황 체계를 유지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해 조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내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 및 중구 보건소와 협력해 행사장 관할 구역을 분담하여 방역 소독을 추진하고, 축제 장소 일원에 대해 방역 기동대 2개 팀, 6명을 투입해 기온 상승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잔류 소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의심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도 자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0시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역 군중 모임 행사인 만큼, 축제가 종료될 때까지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감염병 발생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감염병의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역 소독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조치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것이다.

 

대전시는 이와 같은 방역 활동 외에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0시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대전시는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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