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지역 정착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주거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공모에서는 공주시를 비롯해 경북 의성군, 전북 군산시 등 단 3개 지자체만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신축’과 ‘리모델링’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공주시는 유일하게 리모델링 분야에 선정되었다. 인근에 청년센터가 있어 공유주거와 함께 향후 청년 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6억원과 시비 6억원을 더해 총 12억원을 투입,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청년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공주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매입한 산성동 일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원룸형과 쉐어하우스형의 11개 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공간 외에도 공용 학습공간, 커뮤니티실 등을 조성해 청년들이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해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공모사업으로 청년 공유공간 ‘가치잇다’를 조성함으로써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중동, 산성동 4개 구역에 청년 공유주택을 조성 중이며, 오는 11월 첫 건물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공주에서 꿈을 펼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