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 연수 실시

청소년 마약류 문제 대응 위해 전문성 강화 및 예방교육 확대

강승일

2024-08-01 10:20:25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8월 1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담당교원 139명을 대상으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전문강사와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 주제는 △마약류 동향 및 청소년 관련 사례 △활동형 마약류 예방교육 활용법 △체험형 마약류 예방교육 활용법 등으로 구성되어, 교원들이 마약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약류 복용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2024년부터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5시간, 중학교에서는 6시간, 고등학교에서는 7시간의 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마약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지난 4월 모든 학교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수를 실시하고 '약물 오남용 이해와 대처' 교육자료를 학교급별·시수에 맞게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의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마약류 예방교육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마약류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와 교육 시간 확대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이 마약류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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