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뉴질랜드 교육기관과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협력 강화

크라운 사립기술대학 및 UP EDUCATION과 양해각서 체결로 학생들에 안정적 교육 기회 제공

강승일

2024-08-01 10:17:48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8월 1일 뉴질랜드 크라운 사립기술대학, UP EDUCATION과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현장학습 활성화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크라운 사립기술대학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교육기관 중 하나로, 영어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UP EDUCATION은 직업 교육과 훈련, 고등 교육, 온라인 교육 등을 포괄하는 교육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은 2008년 충남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호주, 뉴질랜드, 독일에 총 74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는 2024년 처음으로 해외 현장학습생을 파견하는 국가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어학 및 직무교육, 현장실습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뉴질랜드 교육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현장 실습처와 홈스테이 환경을 점검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뉴질랜드한국교육원 방문과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 오클랜드분관장 초청 방문 시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의 영어교육, 취업 및 현장실습에 대한 협조 요청과 정보 교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7월 29일에는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영어 및 직업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2009년 해외현장학습에 참여했던 충남 직업계고 졸업생 이승헌씨로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파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외 현장학습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해외 취업 및 정착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의 문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은 더 넓은 세계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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