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과 금학생태공원 내 사계절 썰매장을 오는 8월 25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려는 물놀이객이 급증하면서 시에서 내린 결정이다.
당초 공주시는 시설 정비를 위해 월요일을 정기 휴일로 지정해왔으나, 최근 주말에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에 2100여명, 사계절 썰매장에 1600여명이 방문했으며 평일에도 평균 500명이 넘는 물놀이객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공주시는 휴일 없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물놀이 시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은 5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수영장과 5세 이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제공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사계절 썰매장은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인원초과 시 이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으며, 오전 매표 시 오후 2시까지, 오후 1시 이후 매표 시에는 저녁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7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안전을 고려해 이용이 제한된다. 이용 요금은 16세 이상은 1만원, 16세 미만은 6천원이며, 공주시민과 온누리 공주시민은 50% 할인된다.
사계절 썰매장 입구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금학동 주민자치회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찐옥수수, 컵라면, 간단한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8월 15일 광복절에는 공주시립합창단원의 브런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이용객들에게 광복절을 되새기고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병윤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락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안전관리 및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공주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곰나루 어린이 수영장과 사계절 썰매장을 통해 많은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공주시의 관광 활성화와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