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3주에 걸쳐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내방하는 치료지원대상자 14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치료지원은 학기 중에는 개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개인별 특성과 요구에 적합한 감각 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방학 중에는 개별 활동이 아닌 그룹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 위주로 계획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8월 1일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에서의 뮤지컬 관람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통해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
2주차 프로그램에서는 푸른도예 공방을 직접 찾아가 소근육 발달 및 협응 기술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레 체험과 핸드빌딩 기법을 이용해 흙을 만지며 각자의 개성을 담은 연필꽂이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손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주차에 실시되는 현장체험활동은 세종시에 위치한 정동체험마을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직접 반죽 과정부터 토핑까지 나만의 피자를 만들고, 시원한 철판에 우유와 과일을 넣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치료지원실을 내방하는 한 학부모는 “학기 중에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지생구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