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창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 추진

공동브랜드 개발 및 지식재산 교육 통해 시장 경쟁력 제고 목표

염철민

2024-08-01 08:18:26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8월부터 문창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대전지식재산센터와 협력해 2022년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시장의 고유 개성과 특색을 반영한 공동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홈페이지, 시설물, 굿즈 및 포장디자인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문창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시장 사전진단,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과 활용 전략 수립, 소상공인 지식재산 교육, 상표 및 디자인 권리화 등의 단계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총 3240만원 한도의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전통시장 지원정책을 통해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상품 구매 만족도를 높여 실질적인 구매 매출과 고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종탁 대전시 기업지원정책과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독자적 생존 가능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지식재산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창전통시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 개발과 활용 전략 지원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태평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 ‘태평대전’과 캐릭터를 개발하고 10건의 상표 및 디자인 출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개발 상표와 디자인 등은 홍보물, 배송 차량, 시설물 등에 활용되어 시장의 매출이 28.2%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문창전통시장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은 대전시의 지속적인 전통시장 지원 노력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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