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북대전 악취배출시설 원격관리장비 설치 사업에 특별교부세 4억원 확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악취저감 대책,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탄력 받아

염철민

2024-07-31 14:46:03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북대전 악취배출시설 원격관리장비 설치 사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지자체의 현안사업 등에 대해 필요성, 시급성 등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지원하는 재원으로, 해당 사업은 지역 악취 저감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번 특별교부세를 북대전 악취관리시스템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업장 악취배출구에 측정장치를 설치해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악취 확산 예측 및 영향 분석을 통해 자발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대전 지역은 최근 이주 증가로 관련 민원이 폭증한 가운데, 시는 해당 지역의 악취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4시 악취종합상황실 운영 △악취저감 TF팀 운영 △민·관 협의체 운영 △사업장 악취저감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관심과 재정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별교부세가 적기에 확보된 만큼, 대전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오염원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악취 확산을 예측하고 그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특교세 확보를 통해 북대전 악취저감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지역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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