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상 식품안전 교육 실시

집단식중독 예방 위해 품질 관리 강화, 8월 개학 대비 위생안전 특별점검 예고

강승일

2024-07-31 10:43:57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7월 31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자와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타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사례와 같은 부적합 식품 공급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환자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자체의 작업 관리만으로는 식중독 예방에 한계가 있어, 식재료의 생산, 유통, 운반 과정에서의 품질과 안전 관리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전문가들이 맡아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유통관리’와 ‘식재료 원산지 표시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실제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례 중심의 강의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폭염과 폭우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식재료의 안전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납품업체들은 책임감을 갖고 식재료 취급과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해 집단식중독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충남교육청은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급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8월 개학을 대비해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점검은 식재료의 품질 관리와 유통 과정을 철저히 검사하여,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체계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별점검을 통해 식재료의 품질을 확보하고, 위생 관리를 강화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식품안전 교육과 특별점검 계획은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조치이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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