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교육의 도시 충남 공주시가 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선정되었다.
공주시와 금산군이 충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공주시의 교육발전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되며, 공주시와 금산군은 사업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공주시는 향후 3년간 교육예산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각종 규제 해소 등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특례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공주시는 ‘역사·문화와 미래가 함께하는 디지컬 교육나루’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개 목표와 9개 추진 전략, 27개 실행과제를 제안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다누리 공주형 늘봄 △AI·디지털로 꿈꾸는 미래인재 육성 △정주형 디지컬 인재 양성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온라인 늘봄통합지원시스템 구축 △학습형 늘봄지원센터 설치 △대학연계 초중고 늘봄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늘봄공간 발굴 및 개선 지원 △스마트 안심셔틀버스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학생·학교 특성별 AI·디지털 활용 역량 개발 △다문화·장애학생을 위한 AI·디지털 역량 강화 △특성화고-대학 연계 맞춤형 교육 △내고장 공주 바로알기 디지컬 교육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의 컨설팅을 받아 특구 운영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특히 공주교육지원청, 국립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문제 해소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충청남도교육청과도 협력하여 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와 교육청이 대학·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자율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공주시의 교육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해 지역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공주시는 교육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