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총력

김치 제조업체 점검 및 식재료 안전성 검사 실시

염철민

2024-07-31 07:22:02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는 7월 15일부터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김치 제조업체 4개소에 대해 식중독 예방 홍보와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재료 위생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업소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했다.

 

특히 학생들이 주로 섭취하는 김치류 5종을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외 식중독균 11종과 위해 물질인 중금속, 타르색소, 보존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이번 검사 결과는 대전시가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얼마나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치 제조업체들의 위생 상태와 식재료 안전성은 학생들의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대전시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의 주요 원인인 어패류 등 수산물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특히 식중독 위험이 높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이를 위해 정기적인 수거·검사와 함께 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대한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홍보 활동은 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식재료 안전성 검사와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이번 대전시의 조치는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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