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국내 62개 팀과 해외 10개 팀 등 선수 총 1천500여명이 참가한 ‘2024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서산시체육회와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서산시축구협회와 한국축구클럽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산종합운동장과 서산스포츠테마파크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됐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대회는 지난해 첫 대회보다 해외 팀 참가 규모를 확대했으며 일본·중국·태국·호주·스페인 5개국 유소년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기 위해 서산시를 찾았다.
총 72개 팀, 1천500여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은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모인 대회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증명하고 상대 팀 선수들과 우정을 교류했다.
대회 결과 3학년부 우승은 향남유나이티드가, 4학년부 해누리 그룹 우승은 중국 칭다오서해안축구단이, 4학년부 해나리 그룹 우승은 인천 UTD 영종 팀이 차지했다.
5학년부 해누리 그룹은 중국 칭다오서해안축구단이, 5학년부 해나리 그룹은 일본 FANATICOS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6학년부 해누리, 해나리 그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SJFC팀과 태국 아심찬FC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만끽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제 무대에 서는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유소년 선수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실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회 기간 선수와 그 가족,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지역을 머물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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