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치매안심센터에 지능형 인지훈련로봇 도입

‘실벗’ 활용한 그룹형 인지훈련 학습 프로그램 본격 시행

강승일

2024-07-30 12:41:48

 

 
공주시 치매안심센터, 지능형 인지훈련로봇 2대 도입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치매안심센터에 지능형 인지훈련로봇 2대를 도입해 치매환자와 지역민을 위한 그룹형 인지훈련 학습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지능형 인지훈련로봇 ‘실벗’ 2대는 지난 5월 도입되어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실벗’은 두뇌의 각 인지 영역에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치매로부터 뇌의 기능을 유지하고, 20여 종의 인지훈련 콘텐츠로 기억력, 시공간력, 계산력, 주의 집중력 증진 등의 효과성이 입증된 장비이다.

 

이 로봇은 어르신과 상호작용하며 보조교사의 역할을 수행하며, 텔레비전 화면과 스마트 패드는 시·청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해 참여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학습 수준에 따라 콘텐츠의 난이도와 속도 조절이 가능해 정상군부터 치매환자까지 어르신별 맞춤형 인지훈련이 가능하다.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실벗’과 함께하는 두뇌튼튼교실을 기존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를 위한 뇌운동학교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기남 보건소장은 “인지훈련 로봇을 활용한 인지학습 프로그램이 치매 및 중증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한 기술력을 더한 인지훈련 로봇이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지역민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인지능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실벗’ 로봇의 도입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공주시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지능형 인지훈련로봇 ‘실벗’은 기존의 인지훈련 방법에 비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주시는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공주시가 지역사회에서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공주시 치매안심센터의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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