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국제문화교류 현장 체험학습 성료

학생들의 글로벌 시야 확장과 상호 이해·존중의 가치 배양 목표

이정욱 기자

2024-07-29 14:19:54

 

 
25일, 세종시 중학생들이 싱가포르 현지 유티(YEW TEE)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 동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2024년 국제문화교류 현장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상호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읍면 지역 중·고등학생과 교사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읍면 지역 중학생과 교사 23명은 싱가포르를, 읍면 지역 고등학생과 교사 23명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명소를 탐방하고, 현지 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다인종, 다언어, 다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현지 학교, 역사적·문화적 명소, 자연생태공원 등을 방문하며 풍부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 중학생과 교사들은 싱가포르의 유티초등학교를 방문해, 세종시 관내 아름초등학교와의 국제교류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한국문화 퀴즈, 태권도, 합기도, 댄스 공연 등을 선보여 현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또한, 아웃트램중등학교에서 교과수업 참여와 학생 간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우정과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고등학생과 교사들은 말레이시아의 세리 푸테리 사이버자야 중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기반의 교육 기부 수업을 진행했다.


현지 학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였고, 참가 학생들은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말라카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네덜란드, 영국 등 식민지 문화 유산과 중국, 인도 문화가 공존하는 말라카의 역사 문화를 경험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국제문화교류 현장 체험학습이 우리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험 이상의 값진 배움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세계를 이해하는 폭넓은 시야를 얻고 상호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가치를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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