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 전통사찰 활용 관광상품 개선 제안

충남 전통사찰 기반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촉구

강승일

2024-07-26 11:27:05

 

 
김옥수 의원 “전통사찰문화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하자”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은 26일 열린 제3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유수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충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024년 1월 18일 기준 문화체육관광부에 게시된 충남 전통사찰 현황을 살펴보면 수덕사, 마곡사 등 총 75개로 전국 982개 중 7.5%에 달한다”며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일곱 번째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전통사찰이 소재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도내 전통사찰 인근을 보면 단순 산채음식, 산채,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는 데 반해 일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에 위치한 다자이후 텐만구를 보면, 경내 많은 매화나무가 심어져있고 이를 활용한 손수건, 부채, 가방을 비롯해 학문, 건강, 재물 등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연간 약 8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해당 지역의 특산품과 연계한 기념품 개발 △사찰과의 협의를 통한 운영시간 조정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어 가능 문화해설사 배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자랑하는 충남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의 개선을 통해 충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시 충남을 방문하도록 해서 지역경제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제안을 통해 전통사찰과 지역 특산품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시간을 머물며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김옥수 의원의 제안은 충남의 풍부한 자연자원과 역사적 자산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충남의 경제를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러한 제안을 바탕으로 전통사찰과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다양한 기념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사찰의 운영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의 이번 제안이 실현되면, 충남의 관광 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도 그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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