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 파산 위기 한우농가 긴급 지원책 촉구

한우 가격 급락과 사료비 인상으로 인한 경영난 해결 위한 지원책 마련 요청

강승일

2024-07-26 11:24:51

 

 
편삼범 의원, 파산 위기 놓인 한우농가 긴급 지원책 주문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은 26일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산 위기에 놓인 한우농가 긴급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편 의원은 먼저 “현재 충남 한우농가는 1만 745호이며 사육두수는 42만 671마리로 전국 4위를 차지하는 만큼 충남의 주요 산업”이라며“전체 사육 농가 기준 30마리에서 50마리 이하는 1497호이며 30마리 이하는 7017호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한우 비육우가 600㎏ 기준 2021년 797만원에서 올 5월 603만원까지 떨어졌고 사룟값은 2022년 1㎏당 425원에서 최근 545원으로 2년 만에 28% 증가했다”며“반면 한우 도매가격은 최근 3년 사이 36.3%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 지난해 한 농민이 한우값 폭락에 따른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날마다 파산 농가가 늘어나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한우 도매가격 급락, 사룟값 인상 등으로 이러한 한우농가의 비극은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편 의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자율적인 수급 관리 방안과 사육 규모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전남의 경우 30마리 이하 소규모 사육농가에 사료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파산 위기에 놓인 한우농가에도 충남도의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도소매 가격 연동제, 한우 암소 저등급 정육 비축, 농가 사료 구매 자금 무이자 지원, 상환 기간 연장과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기금 조성 등을 정부에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 의원의 발언은 한우농가의 심각한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그는 “충남도의 긴급한 지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의 한우산업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농가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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