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3회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 개최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대응 방안 모색, 동시방제 추진 결정

강승일

2024-07-26 09:33:10

 

 
공주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총력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제3회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양상이 불규칙해지고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주로 발병이 예상되는 벼 병해충으로는 벼 이삭도열병,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있으며, 과수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있다.

 

특히 혹명나방은 올 6월 하순부터 중국에서 비래되어 8월 상순부터 9월 하순까지 농가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통해 벼 병해충 방제 적기와 돌발해충 중점 방제 기간을 정하고, 전 읍면 지역에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방제 통보서를 배부해 동시 방제를 추진토록 결정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농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분석을 통해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병해충 방제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으며,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병해충 발생 양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공주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정해진 방제 적기와 중점 방제 기간을 철저히 준수하며,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민들은 예찰 방제 통보서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농작물의 건강과 수확량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방제 활동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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