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농업재해로 인한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73종 작물의 약관에 따라 보상해 주는 정부 정책 보험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나 간접 지원 등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시는 민선8기 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의 자부담 비율을 최대한 지원하는데 노력해 왔다.
실제로 그동안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농가 자부담률은 7.5%였으나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5%만 부담하면 농작물 재해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벼와 밤, 과수, 시설원예작물 등 25개 품목을 대상으로 5070농가, 7만 4976ha에 41억 5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재해보험 가입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해당 작물의 생육기간 및 가입 시기에 따라 농지소재지 지역농협에 가입하면 된다.
현재 가입 품목은 콩과 팥 작물로, 집중호우 피해 등을 고려해 오는 8월 16일까지 4주 연장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이철원 농업정책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적극적인 가입을 통해 재해로부터 농업 경영의 안정을 도모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주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인들에게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하며, 농업 경영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들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낮은 비용으로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예기치 않은 재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보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