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 늘봄학교 정책이 전면 확대 시행됨에 따라 ‘2024학년도 2학기 대전늘봄학교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 45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대전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시행된다.
늘봄학교란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적 교육프로그램을 의미한다.
2024학년도 대전늘봄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기존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외에도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프로그램 △온라인 방과후학교 △굿모닝 에듀케어 등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학기 대전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 인력 배치 및 실무역량 강화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 제공 △아동친화적 공간조성 및 교사연구공간 확보 △늘봄지원실 구축 등 늘봄학교 인프라를 강화했다.
대전늘봄학교 157교에는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으로 교무행정늘봄실무원을 학교당 1명씩 배치했으며, 이들은 7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전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늘봄프로그램 구성·관리, 회계, 계약, 나이스 활용 등 5일간 27시간의 연수를 진행했고, 학교와 1:1 매칭된 방과후돌봄지원센터 담당자가 157교를 현장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며 늘봄학교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학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공주교대, 카이스트, 충남대 등 8개 지역 대학 및 산림청, 특허청 등 10개 기관과 협력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2학기부터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강사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1학년 교실·늘봄전용교실·돌봄교실에 바닥난방을 설치해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늘봄지원실과 교원연구실을 2학기 시작 전 완공해 늘봄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전면 확대 시행에 대비해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원단체, 학교장 및 교감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먼저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3월 29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학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4월에는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역량 강화 연수에서 정책을 공유했고, 각 학교 학부모 총회 및 교육과정 설명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 홍보자료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늘봄학교 정책 이해를 제고하고 늘봄학교 참여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한, 교원단체, 교원노조, 공무원·공무직 노조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늘봄학교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6월 4일 신규 늘봄학교장 연수, 7월 15일과 7월 17일 ‘2024년 2학기 대전늘봄학교 정책 설명회’를 진행해 늘봄학교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내실 있는 대전늘봄학교가 운영되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정규수업 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아이 한명 한명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전면 확대 시행에 맞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와 교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할 것이다.
이를 통해 대전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얻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