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거 도시 모습과 시민 삶의 기록 수집 나서

'그때, 우리, 중앙데파트에서 홍명상가에서' 사업 통해 생활사 자료 수집

염철민

2024-07-26 08:35:33

 

 
대전시 10월 7일까지 시민 생활사 자료 수집


[세종타임즈]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그때, 우리, 중앙데파트에서 홍명상가에서’라는 사업명으로 과거의 도시 모습과 당시 시민들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월 7일까지 추진되며, 대전천, 중앙데파트, 홍명상가와 관련된 자료를 대상으로 한다.

 

옛날 사진, 문서, 기념품, 지도, 포스터, 티켓, 책 등 유형에 구애됨 없이 다양한 자료가 수집 대상이다.

 

수집된 자료는 중복 여부, 연구 및 전시 활용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 후 소장자에게 반환된다.

 

또한,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역사와 문화유산’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자료 제공자에게는 촬영된 고해상도 디지털 기록물과 함께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증정된다.

 

가치가 높은 자료를 소장한 분에게는 시립박물관으로의 기증·기탁을 권고할 예정이다.

 

강병선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대전천과 중앙데파트, 홍명상가는 도시 대전의 성장에 물리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라며‘기록을 통한 기억의 보존’, ‘자료 공유를 통한 추억 공유’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료는 인터넷사이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소장하고 있는 자료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보내면 된다.

 

이번 사업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대전의 과거 모습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후손들에게 전할 소중한 기록을 남기게 될 것이다.

 

대전시는 이러한 자료 수집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과거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된 자료는 연구 및 전시 활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어, 대전의 역사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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