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4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상반기 마지막 무대 개최

국악과 재즈의 만남, 박병재 퀄텟의 독창적 해석으로 선보이는 국악 중심의 현대 창작음악

염철민

2024-07-26 08:36:20

 

 
수요일 아침을 여는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4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의 상반기 마지막 무대를 7월 31일 오전 11시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한다.

 

상반기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 ‘박병재 퀄텟’은 한국 국악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국악에 신선함을 더하는 국악 재즈 퀄텟이다.

 

박병재 퀄텟은 전통민요의 선율과 어법에 재즈를 가미한 그들만의 해석으로 신선하고 대중 친화적인 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대금 연주자 박병재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2년 연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가로 선정됐으며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금상, 부평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금상과 온나라국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베이스 연주자 전창민, 피아노 연주자 강재훈, 드러머 겸 작곡가 김성화가 함께한다.

 

전창민은 용재오닐, 대니구, 이상순, 하림 등과 협연하며 서울재즈페스티벌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강재훈은 웅산밴드,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 등과 협연하며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성화는 백석예술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은 해 뜨는 과정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Before sunrise'를 시작으로, 펑키한 리듬과 재즈 화성 위에 대금의 선율이 어우러진 'Reflection', 태평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곡 'Chanter la fe' 등이 펼쳐진다.

 

재즈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 셀러 히트곡인 'Take Five'를 편곡한 곡과 국악 선율을 재즈의 여러 장르에 접목한 자작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앞으로도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현대 창작음악의 다양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우·아·한'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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