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호주 서던 런치 방문

우주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발사 서비스 협력 논의

염철민

2024-07-25 15:11:32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호주 민간 발사장 기업 방문


[세종타임즈] 지난 22일부터 우주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25일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있는 발사 서비스 기업인 서던 런치 본사를 방문했다.

 

장호종 부시장은 서던 런치 본사 관계자들과 만나 웨일러스웨이 민간발사장을 활용한 대전 지역기업의 시험발사 서비스 가능 여부와 발사장의 운영체계 및 유사시스템 도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적도에 가깝고 4,000km에 걸친 광활한 영토와 4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호주는 로켓 발사장을 운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독일 항공청을 비롯해 세계 다수의 우주기관과 기업들이 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협의가 활발하다.

 

대전의 우주기업 중에서는 발사체 기업인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웨일러스웨이 발사장 사용을 위해 서던 런치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장호종 부시장은 “대전시도 2024년부터 소형위성 제작뿐 아니라 우주 발사체 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외국의 민간 발사장과 긴밀히 연계해 발사체 분야의 혁신기술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날 호주 우주포럼의 메인 섹션 중 하나인 '키즈 스페이스 프로그램'에 참석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전 세계에서 22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4월 유럽우주국 소속의 새로운 우주비행사가 된 호주 최초 여성 우주인 캐서린 베널 페그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 부시장은 캐서린 베널 페그에게 2025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석해 달라고 제안했으며, 프로그램의 국제화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장호종 부시장은 대전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던 런치와의 협력은 대전의 우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대전시와 호주의 민간 우주기업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장호종 부시장은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대전의 우주산업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대전이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와 호주 간의 우주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대전의 우주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호종 부시장은 “우주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대전시가 우주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와 호주 우주기업 간의 협력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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