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4일 호주 에들레이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17차 호주 우주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국제 우주 선진국들이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호주 우주국과 남호주 우주산업 센터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 장호종 부시장은 에드 휴직 산업과학자원부장관, 엔리코 팔레르모 호주 우주청장, 닥터 캐슬린 그레이스 남호주 우주산업센터장 등 호주 정부 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각국의 우수한 우주산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대전시의 전략산업 및 우수한 인프라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대전 우주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되었으며, 대전시 우주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장 부시장은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과 우주산업 육성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호주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호주 정부와 많은 유관기관 및 관료들이 대전의 우주 기술력을 인정하고 파트너로 함께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대전테크노파크를 필두로 산학연관이 원팀을 이루어 우주산업 헤리티지를 확보하고 이에 걸맞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참석을 통해 장 부시장은 2025년 9월 29일 호주에서 개최되는 호주우주산업협회 제76회 국제우주대회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았다.

호주우주산업협회 관계자는 “기조연설에서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과 우주산업 육성 추진 진행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전 세계에 공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장에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부산대, 부경대, 대전지역 10개 우주기업 및 전국에서 온 우주기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대전시의 우주산업 육성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 부시장의 이번 호주 우주포럼 참석은 대전시의 우주산업 발전과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