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4 집단교섭 개회식 개최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본격 교섭 돌입

강승일

2024-07-24 10:12:50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4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2024 집단교섭 개회식을 갖고 본격 교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양측 교섭위원 40여 명이 참석해 교섭 절차합의서에 서명하고 2024년 집단교섭의 개시를 공식화했다.

 

2024 집단교섭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간에 기본급 및 각종 수당 등 임금에 대해 집단적으로 교섭하는 것을 말하며, 이번 교섭은 2017년 이후 여덟 번째로 이루어지는 교섭이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교섭의 기본 원칙과 절차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교섭을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주 1회 실무교섭을 갖고, 집단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교섭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기본급 인상과 각종 수당 개선 등의 임금 조건에 대한 협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집단교섭의 대표를 맡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그동안 쌓아온 상호 존중과 신뢰의 노사 문화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원만한 교섭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이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집단교섭을 통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함께 공정하고 합리적인 임금 체계를 마련하여,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교육 현장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교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호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존엄성을 지키며 차별받지 않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이번 집단교섭은 교육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섭 과정에서의 협력과 소통이 교육 현장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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