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5박 7일 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마음길 잇고 비단길 걷고’ 다우리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충남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22명이 참여하여,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짝을 이루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지 보식국제학교와 동방리쩨이학교를 방문하여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태권도, 복주머니 만들기, 나전칠기 책갈피 만들기, 전통놀이, K-POP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려인문화협회를 방문해 고려인의 역사를 배우고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하여 한국어 보급과 한국문화 전파, 대한민국의 외교활동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우리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 됐다”며, “학교에 돌아가서 많은 다문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며 다른 나라의 문화와 외국어를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생의 소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키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다우리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마음길 잇고 비단길 걷고’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의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웠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경험들이 학생들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