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7월 23일 '2024 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마을학교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원탁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교육청은 올해 '2024년 대전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를 공개 모집하여 비영리단체 5곳을 마을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학교는 각 단체별로 6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마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마을학교 활동 사례를 나누고, 하반기에는 마을축제 참여 등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마을학교 운영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선배 마을교육활동가를 초청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같이행복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와 다양한 활동 사례들이 소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운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마을학교는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연계하여 마을 화초심기, 마을경로당과 함께하는 효실천, 가족과 함께하는 도솔산 플로깅 생태교육 등 마을의 공간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종하 혁신정책과장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마을 안에서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한 마을교육공동체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마을학교 운영자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