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여름방학 맞아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 운영

초등학교 2~4학년 난독증 및 읽기 부진 학생 대상, 맞춤형 한글문해교육 제공

염철민

2024-07-24 09:17:50

 

 
24일(수)부터 8월 30일(금)까지 초등학교 2~4학년 난독증 및 읽기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를 운영한다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초등학교 2~4학년 난독증 및 읽기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한글문해교육 전문교사가 학생의 소속학교로 직접 찾아가 약 20회기의 한글문해교육을 실시하는 대전시교육청의 ‘난독증 학생 치료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는 연간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번 여름방학에는 31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및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학생 등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적극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도함으로써 한글문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한글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연수에서는 난독증 이해와 읽기지도 방법 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난독증 치료 전문가의 슈퍼비전을 통해 매년 전문교사를 양성해왔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25일 대상 학생의 담임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사전 워크숍이 실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교사는 담임교사 및 학부모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방학 중 약 20회기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학급과 가정에서 후속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전문교사의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읽기 부진 학생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읽기 교육을 실시하면 학습에 대한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다”며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한글문해캠프 운영을 통해 기초부터 튼튼한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한글문해능력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의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한글문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읽기 부진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한글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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