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착수 및 중간보고회 개최

시민 의견 반영한 정원 디자인 공유,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조성 목표

이정욱 기자

2024-07-24 07:25:54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최근 ‘2024년 세종시 정원드림프로젝트’ 착수 및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세종시의 주요 지역에 실습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과의 조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관련 전공자로 구성된 5개 팀, 25명이 참여하며,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통해 보람동 광역복지센터, 다정동 리틀야구장,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5곳에 실습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착수 및 중간보고회에서는 지역 특성과 시민 요구를 반영한 정원 디자인을 공유하고, 향후 정원 조성 과정에서의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과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일년생 초화류보다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해 향후 정원 관리가 용이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공유된 정원 디자인은 세종시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보람동 광역복지센터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다정동 리틀야구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강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고운동, 보람동,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경우, 각각의 지역 커뮤니티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테마의 정원으로 설계되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민 만족도가 높은 정원을 조성하겠다”며 “이달 말부터 도심 곳곳에서 열심히 정원을 조성할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한 “정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세종시가 정원 속의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동시에, 정원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원 조성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해 미래 정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조언을 통해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세종시의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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