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복숭아, 116년 역사와 함께하는 여름 축제 개최

26~28일 세종시민운동장·도도리파크에서 개최 블랙이글스 에어쇼, 플래시몹, 왕성길 문화축제 등 풍성한 행사

이정욱 기자

2024-07-23 17:39:19

 

 

 

[세종타임즈]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23일 브리핑에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116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제2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도도리파크와 세종시민운동장을 주행사장으로, 왕성길, 1927아트센터, 문화정원 등에서도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민참여 플래시몹, 조치원읍 왕성길 문화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여 세종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와 NH농협세종영업본부, 세종시 복숭아농가가 협업하여 복숭아 판매 물량을 2배 이상 확보하였다.


이번 복숭아 축제는 여름, 조치원, 복숭아, 시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농가, 지역단체, 대학생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되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하여 주간 행사는 지양하고 야간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컬러는 복숭아빛 '핑크'로 정하고, 핑크색 계열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시민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행사 축제는 복숭아 판촉전,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조치원읍 연계 행사 등 5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복숭아 판촉전은 지난해 저온 피해로 복숭아 판매 물량이 적었던 아쉬움을 고려하여 올해는 복숭아연합회, 작목반, 농협 공동선별회 등 전체 복숭아농가의 참여로 확보량을 2배 늘렸다. 판매가격은 3kg 기준 79과는 1만 9,000원, 1011과 이상은 1만 5,000원으로 결정되었다.


첫날인 26일 오후에는 '모기장 가족영화제'가 열리며, 27일 10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진행된다. 저녁에는 별빛 드론쇼가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어린이 물총놀이, 댄스·버블파티, 야간 EDM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또한, '복숭아 가래떡 뽑기', '도·농 화합 복숭아 화채 나눔' 행사가 열린다.


복숭아 아이스크림, 복숭아 빵 등 복숭아를 소재로 가공한 디저트 부스와 다양한 푸드트럭이 준비되었다. 또한, 복숭아 얼음 막걸리 시식과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치원읍 연계행사 '와글와글 왕성길' 행사는 야시장, 포차거리, 대학생 노래자랑, 게임 등이 진행되며, 조치원 전체를 여름 대표 문화축제로 만든다.

복숭아 축제 개최로 인한 경제유발효과는 지난해 13억 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28억 원으로 추정된다. 방문객 수는 지난해 6만 명에서 1만 명이 늘어난 7만 명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 냉방버스, 카라반, 차양막, 미스트 분무기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과 임시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세종조치원복숭아 축제를 여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제2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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