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 문화복지국이 23일 정기브리핑을 열고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과 그늘 없는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현경 문화복지국장은 이날 정기브리핑에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도시 ‘아트밸리아산’으로의 도약 △대한민국 온천수도로서 온천산업 선도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 기념, ‘아산 방문의 해’ 역량 집중 △그늘 없는 복지아산 구현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보훈행정 추진 △효도시정 추진 및 무장애도시 구현 등 6개 분야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이현경 국장은 “민선 8기 우리시는 그간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문화예술 축제를 ‘아트밸리아산’이라는 브랜드로 집약해 아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도시로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고품격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8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이 국장은 “아산시는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선수와 대표단, 참관객 등 3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e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아산시 전역을 뜨겁게 달군 아트밸리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도 다시 열린다.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체리필터, 박기영, 김창완 밴드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 아트밸리 아산 제2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아트밸리 아산 2024 현충사 달빛야행,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이순신 순국제전 등 지역의 역사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들도 이어진다.
전국 최초 대한민국 법정 온천도시로 선정된 아산시는 ‘대한민국 온천수도’로서 온천산업 선도에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지역 온천자원을 활용해 개발·운영 중인 건강, 치유, 치료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2025년까지 아산온천 온천치유체험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한 ‘아산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옛 온천 관광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 전 국민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국장은 “올해 관광브랜드 및 관광객 유치상품을 개발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관광편의 시설 정비 등 관광객 맞이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이며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아산시 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늘 없는 복지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내실 있는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권역별 종합사회 복지관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주민 증가 추세에 맞춰 다문화가족의 복지지원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국가와 지역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을 위한 아산형 보훈시정과 효도시정 역시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6·25 참전유공자 수당과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추가 인상하고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계획을 포함한 공설봉안당 확충을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개소하는 권역별 어르신 건강 돌봄센터와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등 굵직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현경 국장은 또, “세심하고 두터운 장애인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 내 충남 최초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건립, 장애인복지관 신축, 전국 최초 장애인전용 온천힐링센터 건립 추진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 국장은 “아산시는 2025년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39만 시민의 문화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나아갈 아산을 위해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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