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 발표

이정욱 기자

2024-07-23 10:06:06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7월23일 세종시의회대회의실 1층에서 후반기 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발표했다.

 

임 의장은 "세종시의회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나 후반기 원구성이 새롭게 되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시민들과 언론인들이 함께 세종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세종시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 이후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을 목표로 45개 행정기관, 16개 국책연구기관, 10개의 공공기관을 이전시키고, 인구 39만 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주요 현안으로는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세종지방법원 설치, 공동캠퍼스 정상 건립 및 대학 유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충청권 공동 번영을 위한 초광역지자체 출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개최, 자족기능 확충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이 있다.

 

임 의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내부적으로 의원 간 정책적 결속력을 강화하고, 집행부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공동 대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특별자치시도 의장협의회, 충청권시도의장협의회 등의 활동을 통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소야대 구조로 출범한 지난 2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 의회는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시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협치의 장을 만들겠다"며, "시장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의회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시민 중심의 의정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과 의정모니터단 활성화, 정책지원관 증원 및 의회 인력 보강, 지방의회법 국회 통과 등을 통해 지방분권 및 자치역량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임 의장은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겸손하게 시민을 섬기며, 경청과 소통, 공감을 의정활동의 근간으로 삼아 시민참여와 현장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 중심의 의정 운영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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