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임영이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감상회 개최

무형유산 보전과 대중화 위해 초등학생과 교육생도 참여

이정욱 기자

2024-07-23 07:58:09

 

 
오는 26일 시 전수교육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세종시 무형유산인 임영이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감상회를 개최한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26일 시 전수교육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세종시 무형유산인 임영이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감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영이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와 함께 전수교육관 교육생이자 전국대회 수상자인 관내 초등학생 3명의 ‘춘향가’와 판소리 교육 이수자 및 전수생의 민요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이 명창이 들려주는 ‘판소리 흥보가’는 가난하지만 착한 흥부와 욕심 많고 심술궂은 놀부의 대비를 통해 우리 삶의 희로애락과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아내며,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재미를 제공하며, 이번 공연에서도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 전승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판소리 흥보가’ 행사를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며,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세종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지키고 전승하기 위해 힘써주신 임영이 보유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판소리 공개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무형유산을 보전하고 대중화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무형유산이 후손들에게도 잘 전승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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