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해 상반기 화재 감소율 전국 1위

주거시설 화재 38.1% 감소, 재산피해 51.3% 감소

염철민

2024-07-23 07:43:39

 

 
대전시 상반기 화재 감소율‘전국 1위’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96건으로, 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20명, 재산피해액은 51억여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여 화재 건수가 172건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는 8명, 재산피해액은 1,760억여 원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화재 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인명피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기타 야외, 주거시설 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전기, 원인미상 순으로 분석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러한 화재 건수 감소가 화재안전조사를 통한 화재위험요인 개선, 각종 소방안전대책 추진, 꾸준한 화재예방 홍보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시설의 경우, 전년 대비 화재 건수가 38.1% 감소하고 재산피해는 51.3% 감소했는데, 이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의 효과로 보인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화재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시민들께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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