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22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9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충청남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2년 임기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22년 7월 1일 임기를 시작해 2024년 6월까지 활동하며 주민, 학생, 학부모 등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2024년도에는 학급밀집도 완화 정책과 학교급식 예산 지원 확대 등으로 주민참여예산 반영액이 8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이루어 교육수요자 밀착형 예산 심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의에서 서은정 부위원장은 “주민 한 명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사업이 행복한 충남교육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 부위원장의 발언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교육 환경 개선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그들의 참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되짚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그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 활동해주신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제안·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충남교육청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44명으로 구성되며 올해 7월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새로운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교육 현장의 필요를 충실히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성과를 돌아보고, 제7기 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더욱 발전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공유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주민,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